낙엽이 만연한 계절에 새싹처럼 돋보이는 수호초

어제 입동이 지나고 왠만한 나무는 낙엽을 지우고 월동준비에 들어갔는데 이와중에 유독 새싹처럼 푸름을 유지하고 있는 식물이 있길래 찾아보니 수호초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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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지나다니는 길목에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는 가운데 눈에 뛰는 녹색식물...

얼마나 반갑든지 어둠속의 희망이랄까요...
주위의 울긋불긋 낙엽을 보온재로 삼아 월동을 준비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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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한여름의 융성함을 뒤로하고 낙엽지고 겨울을 맞이하려하는데 수호초는 언제나 그러하듯이 오히려 새싹을 피우려 하고 있는듯 생기가 있습니다.

수호초는 회양목과의 상록성 여러해살이 식물로 겨울의 강한 추위와 여름의 무더운 더위에도 강해 우리나라 전국 어디서든 잘 적응하며 특히 음지에 강한 식물이라고 합니다.

우리들 사는 세상도 이와 비슷하겠지요...
누구는 화려함을 뒤로하고 이제는 자려하고 누군가는 새로움을 창조하듯이 발전해 나아가겠지요..

멋진 휴일 보내세요.^^

20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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