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낙조와 백로의 먹이 사냥
가을이 점점 깊어가니 낙엽이 울긋불긋 또는 노랗게 물어들 가고 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호수공원은 낙조가 서서히 드리우고 있는데, 때마침 백로 한마리가 공원에 나드리 나온 사람들에 게의치 아니하고 부지런히 먹이 사냥을 하고 있네요.
백로, 왜가리, 두루미, 고니 등 가끔 헷갈리지만 깃털을 보니 흰색이고 목이 S자로 백로인 것 같습니다.
호수 물속을 보니 물고기가 때로 몰려 다니고 있네요.
이때다 싶었는지 백로는 겨울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나 봅니다.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피라미드가 생각납니다.
자연의 생태계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균형을 잡아 가겠지요.
24절기 중 추분(16번째 절기, 9.22)이 한참이 지나서 그런지 해가 점점 짧아지고 낙조가 붉게 물들어 갑니다.
20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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